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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Updated: 2014년 2월 8일)
thinking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비슷한 유형의 일, 반복된 패턴의 일로 낙심 될 때가 많습니다. 가까운 최근에도 그러하였는데, 기도하며 이겨 내어 보려고 애 쓰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루 종일, 다닐 때나 설 때나 정말 쉬지 않고 기도 하였던 게, 내가 낙심치 않도록 도와 달라는 것이었는데, (지난날 가운데, 기도를 가장 많이 한 하루였지 않나 싶네요) 오늘 시편 말씀을 딱 펼쳐 드니, 나타나는 구절이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소름이 돋고 감격스러웠답니다. 주께서 분명 내가 고민하는 부분에 있어서, 여러 사람의 입을 통하여서 나에게 답을 해 주셨는데, 나에게 최종 선택의 여지는 열어 두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직 내가 나의 의지대로 행하려는지, 아직 내가 나의 뜻을 관철시키려 노력하는지, 시험 해 보시려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것 조차도 기도하며 하나님께로 내어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내가 고민되고, 결정이 어렵고, 판단이 어려운 일들은, 정말 다~ 내려놓고 주께로 맡겨보고 싶습니다. 더 이상 그런 비슷한 일로 낙심치 말라는, 훈련 과정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딱히 시련을 당한 것은 아니지만, 세상에 내가 정말 전적으로 믿고 의지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라고 생각 해 보았을 때. 답 처럼 돌아오는 건 극도의 외로움과 쓸쓸함인 것 같습니다. 사람은 믿는 존재가 아니요, 사랑 해 주어야 하는 존재다. 라는 걸 이해하고, 맘속에 담아두고 있지만, 정작 진짜로 믿을 수가 없다는 걸 차차 알아가게 될수록 좌절감과 상실감만 커지는 것 같습니다. 내가 오직 믿을 수 있는 건 살아계신 나의 하나님 인 줄로 압니다. 내가 믿는 나의 하나님께 지혜를 구합니다. 경험도 없고, 외롭고, 좌절과 낙심하기 십상인 나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각과 넓은 마음, 그리고 지혜를 구합니다. 내일 당장 내 인생이 어찌 될지 알지 못하는 그런 어둠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내 힘으로 잡을 거리를 찾으려 더듬거리지만, 주변에 잡히는 것 하나 없습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중에 내게 들려 주시는 주님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중에 빛이 되어 주시는 주님 내가 진정으로 주님께 피하기를 원합니다. 나약한 나를 받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