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정치와 이중성은 항상 함께 자리를 같이 한다.
특정 정치색을 두각하는 그 지지자 또한 마찬가지다.
정치판이 점점 더 피튀기는 판이 되어갈수록, 그 이중성은 점점 더 부각되어진다.
분명 특정 색으로 편향된 자가, 본인은 치우치지 않은 중도임을 주장한다.
상대를 비하하고 비난하는일은 ‘본인이 일단 정의롭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본인이 믿고싶은것만, 믿고싶은대로 믿는다. 본인이 선택한 정보의 출처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이며, 본인의 판단은 의롭기 때문이다.
정의와 공의는 본인으로부터 판단되고 실현된다.
누굴 감싸고, 누굴 심판할지마저 본인이 선택하고 결정한다.
과연 ‘내’가 주체가 되어 사는 이 아닌가.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중에는 ‘하나님이 주인이시다’ 라고 주장하는 ‘크리스쳔’도 있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명분으로 ‘내가 생각하기에 옳은’ 선택을 하고,
나아가서는 나의 뜻을 곧 하나님의 뜻으로 만들어버리기 까지 하는,
흡사 사사기에서 보여주는 타락의 그림을 보는 듯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