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신적 대상에게 ‘하나님’ 이라는 이름만 붙인다고 해서 그 대상이 정말 하나님이 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내 삶이 힘들거나, 원함이 있거나, 기도가 필요하다고 느껴 기도하는 건 오만가지 종교에서 다 하는 일이지 않나. 그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어떤 성품을 가지신 분인지, 알아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레미야서 29장에서는, ‘와서 기도하라’고 하시기 전에, 그 기도의 대상인 하나님 자신에 대해서 확실한 명시를 해 주신다.
계획이 있으며, 그 계획을 알고계시고, 이뤄가고 계신 분. 헤쳐나가야 할 광야가 있을 것이지만, 그것마저도 스스로 이뤄가시는 하나님 자신의 우리를 향한 계획의 일부임을 명시 해 주신다.
우리가 달려가서 기도해야 할 분은 바로 그런 분이다.
우리를 위해 세운 계획이 있으시며, 그 계획을 ‘알고계신’ 분.
지금 이 순간에도 그렇게 이끌어가고 계신 분.
바로 그 분의 이름을 부르고,
바로 그 분을 향해 나아가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희의 기도를 들어주겠다’고 약속하신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야 2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