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원래 맘에 안들어하던 이들은 그 상대가 무엇을 하던 끝까지 맘에 안드는거고,
원래 맘에 들어하던 이들은 그 상대가 무엇을 하던 끝까지 맘에 들어하는거다.
그저 세상에 속한 자로써 각자의 수준과 한계만 여실히 드러낼 뿐인거다.
인민 재판은 나도 받아봐서 알고,
여론 권력 또한 그 힘을 직접 느껴봐서 안다.
‘인민’을 구성하는 이, ‘여론’을 구성하는 이들은 본인이 그저 세상에 속한 자로 살아가고 있음을 절대 알 수 없다.
그들은 객관을 말하며 서로 옳다 하지만, 그 무리들 안에는 그들을 비춰줄 객관이란 게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들 제 스스로가 가장 똑똑하고, 가장 의롭고, 가장 객관적인 체 하고, 더불어 아닌 척 겸손으로 포장한 채 살아가지만,
유일무이한 객관이자 진리는 그런이들 안에는 없다.
내가 어디에 속하였는지,
두려운 마음으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미’와 ‘아직’ 사이에 살고 있는 피조물,
허무한 날들을 살아가고 있는 피조물일 뿐이기에,
내 안에 차오르는 확신과 신념은 제 아무리 옳아보일지라도, 우상일 뿐이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 16:24, 막 8:34, 눅 9:2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전 12: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