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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19년 8월 28일)
thinking

‘결혼’ 이라는 울타리, ‘영원의 약속’ 이라는 울타리가 무색해질만큼, 무분별한 잠자리를 갖는 남자와 여자는, 그 이면에 망가진 가정, 망가진 부모님과의 관계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성매매 근절을 작정했던 예전 모 경찰청장도 그런 기구한 사연들이 있는 줄 몰랐다면서 성매매 단속을 강화했던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한 적이 있을 정도로, 그를 뒷받침 해주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망가진 가정과 망가진 관계를 그것이 망가진 것인줄도 모른 채 일반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이들은 또 다른 망가진 관계를 양산하며 살아간다. 물론 모두가 똑같은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런 것 같다. 죄의 대물림 이랄까. 직접이던 간접이던 망가진 관계는 꼭 그런 열매를 맺게 되는 것 같다. 망가진 부모의 관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나, 부모와의 관계가 직접적으로 망가진 것이나 말이다. 그 망가졌다는 것에는 이중적인 것이 포함 될 수도 있고, 불합리와 불건전, 그리고 이기심을 포함하여 모든 죄의 열매들이 속해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완전한 부모가 있을까? 완전한 부모의 모습, 그리고 완전한 자녀와의 관계라는게 과연 정말 있을까. 죄로 물든 이 땅 위에서는 없다고 하는게 맞는 것 같다. 그렇게, 망가진 부모의 모습 그리고 망가진 자녀와의 관계는 또 다른 망가진 관계들을 낳고, 그 망가진 관계들은 또다른 망가진 열매들을 낳는다. 사실 그것들을 거슬러 타고 올라가다 보면, 태초의 망가짐 곧 하나님과의 망가진 관계가 결국 모든 망가짐의 시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부모가 되었건 주변 인물이 되었건, 내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받아서 지금 이 순간 망가진 열매를 낳고 있다면, 그것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아담의 범죄를 대물림하는 연속선상에 있는 것일 뿐이겠다. 회복하는 길은 곧 하나님과의 망가졌던 그 관계를 회복하는 일 아닐까. 지금 이 순간 바로 이 자리에서 바로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살아가는 일. 그것이 죄의 대물림을 끊어내고, 사탄의 영향력을 끊어내고, 회복의 관계속으로 들어가는 첫 걸음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