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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16년 8월 18일)
thinking

죽는종교 기독교에서 모가지가 빳빳한 목사놈들이 많다. 모 목사의 이중적인 삶이 드러났다고해서 문자들 구사하며 혀를 내두르고 그거 공유해대면서 점잖떨고 ‘정죄 아닌척 정죄’하는 목사들. 쟤를 짓밟아서라도 나는 살아남아보겠다는 좀비정신으로밖엔 보이지 않는다. ‘나만 아니면 된다’고 가르치는 세상의 가치를 이어받은 좀비. 어쩌다 누가 구설수에라도 오르면 이때다 싶어서 ‘여러분! 나를 보세요! 나는 이렇게 거룩한 훈수도 잘 둡니다! 아직 나처럼 괜찮은 목사도 있고! 기독교는 살아있습니다!’ 라고 외쳐대는 절대 죽지 않는 좀비. 여론 몰이에 동조해서 피해자처럼 보이는이를 ‘일방적 피해자’로 낙인찍고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모습또한 구역질난다. 가히 미개한 개 돼지 취급을 받을만 하다. 목사 하나 붙잡고 면직 시키고 징계 내리고 사기꾼이네 강간범이네 범죄자네 한다고 될일인가. 목사는 여러분들 직종보다는 거룩하신 직종이니까 목사만 안그러고 살면 대수냔 말이다. 사회 곳곳에선 동일한 일이 지금 이순간에도 계속 벌어지고 있다! 셀수없이 말이다. 난 정말 울고싶을정도로 서럽다. 니느웨가 회개하듯 남자며 여자며 노인이며 소인이며, 동물처럼 사는 누구이냐를 불문하고 우리 모두가 각성해야 한다. 흔들리는 누군가를 발견한다면, “이보세요, 우리 정신 차립시다. 나도 당신이었다면 똑같이 흔들릴겁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서기까지 우리가 이래선 안됩니다. 지금 이럴 때가 아닙니다.” 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외쳐야 하지 않는가. 누가 더 이중적인 놈인가, 누가 구라를 쳤는가, 누구한테 책임전가를 할까, 시시비비를 가리며 낭비할 때도 아니다. 우리는 ‘시대’라는 한 배를타고 함께 가고 있는 자들이다. 니 죄가 곧 내 죄고, 내 죄가 곧 니 죄다. 썩은곳은 도려내야한다고? 도려내서 하고자 하는것이 뭔가. “하나님, 제가 썩은곳을 기가막히게 잘 도려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공의를 행했어요.” 하려는가? 가지치기는 하나님이 하신다. 하나님이 ‘나를통해’ 하신다며 ‘나’를 하나님보다 앞세우지도 말라. 한 배 타고있음을 인정하고 회개하는게 진정 어려운 일이지, 훈수두는 건 쉽다. 이런 말을 하고있는 나도 어쩌면 훈수를 두고있는건진 모르겠다. 하여간 모가지가 빳빳한 목사들은 구역질이 나게 만든다. 정작 본인들은 빳빳한줄도 모르며 살겠지만 말이다. 아이러니다.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