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Log
thinking

불평등과 차별을 거부한다는 명목으로 또 다른 기준의 불평등과 차별을 만들고, 가해자로 보이는 이를 심판한다는 명목으로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고 있는 모습.

‘나’라는 존재는 ‘자기부인’없이는 끊임 없이 기준을 세우고 (눈에 보이던 보이지 않던) 불평등과 차별을 만들고, 스스로가 심판자가 되어 계속된 ‘피해자’를 양산해내는 공장이다.

예수님은 바로 ‘내’가 만들어놓은 기준들, 불평등과 차별들에 의한 그 ‘피해자’들과 상을 같이하셨다.

내가 대체 어떤 기준들을 만들어놓고 누구를 차별하고 멸시하고 있는지를 기민하게 깨닫지 못한다면, 나는 계속된 ‘의로운 가해자’로서의 삶만을 살아가게되지 않을까. (정작 내가 그러고 있는줄도 모른 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