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지혜가 허락되었던 솔로몬은 (대하 1:1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칠 수 없다고 했다 (전 7:18). 나의 시선이나 판단보다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치우칠 수가 없는거다.
그리고 세상에는 여전히 불의가 판칠것이니 놀라지 말라고도 했으며, 권세자 위에는 그를 감찰하는 권세자가 있고, 그 위에는 또 다른 권세자가 감찰하고 있다고도 했다 (전 5:8). 그 말인즉슨, 권세자/감찰자의 정점에는 하나님이 계시다는거다.
얼핏 듣기엔 점잖은 말이고, 이 시국에 끓어오른 감정으로 탄식하는 말이지만, 실제로는 누군가를 멸시하는 의미를 내포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거나 그 말에 동요하며, 편향됨을 편향됨으로 여기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내 안에도 그런 은밀한 모순은 예외 없이 존재한다.
내가 정말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는지 점검 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심판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이전에, 혹여 그런 의로움 가득한 내가 심판을 받게되진 않을까 두려워하는 마음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하나님을 경외하건 경외하지 않건,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통치하고 계시고, 감찰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결국, 문제는 내가 그런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느냐이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전 12: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