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어떤 좋은 꿈과 예쁜 그림을 가지고 있고, 꿈 꾸고 있다 할지라도, 그 사랑하는 상대방이 나를 정말 믿어주지 않는다면, 나를 잠잠한 신뢰로써 믿어주지 않는다면, 어딘가에 마음 한 구석에 자그마한 의심의 씨앗, 불신의 씨앗이 자리하고 있다면, 나는 내 마음 속에 갖고 있던 그 예쁜 꿈과 그림이 얼마나 크던, 또 어떠하든지 상관 없이 나는 그것보다 더 우선하여 그 상대방. 내가 사랑하는 그 상대방 마음 속에 있는 그 믿음 없음, 그 불신을 해결하려고 할 것이다.
믿어주지 않는 그 상대방. 조금이라도 의심의 씨앗을 가지고 있는 그 상대방에 답답해 하면서, 어떻게든 그 마음을 내게 온전히 신뢰할 수 있도록, 나를 온전히 믿어줄 수 있도록 돌이켜 보려 애 쓸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더욱이 말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우리에게 그러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마음 속에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 있다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다면,
99가지의 일에서 하나님을 신뢰할지라도,
한가지의 불신이라도 있다면,
그런 자그마한 씨앗이라도 있다면,
그리하여 여전히 내가 마음 놓일 방법, 안심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살아가야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갑갑한 마음, 억울한 마음으로,
우리에 대한 그 언약과 그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그 어떤 것 보다 우선하여서,
내 안에 있는 불신,
하나님에 대한 그 믿음 없음,
하나님을 의심하는 그 마음의 씨앗들을,
어떻게든 해결해 주려
더 가슴 졸이며 애 쓰실 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내 마음 속의 불신의 씨앗도 그렇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교회를 구성하는 한명의) 사람도 그렇고,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때,
우리가 잠잠히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 속에 갖고 계시던 우리를 향한 꿈, 큰 그림, 예쁜 그림
우리에게 제공 해 주시고, 넘치도록 부어주시고,
우리와 그렇게 만들어 가실 것이라고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와 잘 되고 싶어하시는 분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고
우리에게 축복해주기를 원하시는 분이다.
우리가 그 하나님을 신뢰해야한다.
내 상황에 따라서, 기분에 따라서, 하나님을 때로는 미워하고, 안 믿고, 내 멋대로 하려고 하고, 나의 의로움, 나의 판단, 내가 어떻게 좀 해결하려는 그런것들을 앞세워서 살아갈 때에, 하나님이 어떻게 일을 하시겠나. 하나님이 갖고 계시던 그 예쁜 그림, 예쁜 꿈을 어떻게 펼치실 수 있겠느냔 말이다.
우리한테 있는 그런 불신 때문에 더 가슴 답답해 하시며 그것부터 해결해주려고 하시지 않겠는가.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 부터 해야한다.
내 상황이 어떠하든, 내가 어떠한 끔찍한 상황에 처해있던,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내 인생이 아니라, 내 인생마저 결국엔 하나님의 인생이기 때문에,
그 원래 주인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잠잠한 믿음을 갖고 나아갈 때,
하나님과 사랑하는 예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런 천국의 예고편, 천국의 그림을 본 딴 예쁜 관계를 숨겨두신 부부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