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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현 정치적 상황에 대하여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는 명목으로, 본인이 그동안 정치에 참여하지 않고 방관했던 점을 뉘우친다고 이야기 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마치 본인이 정치에 참여 하였더라면 달라졌을 것이라던가, 아니면 본인이 참여하지 않고 방관하는 동안, 다른 이들이 정치에 관여하면서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보인다.

겉으로는 뉘우치는 모양을 가졌지만, 본질은 그렇지 않은 한 예이다. 우리는 이런 ‘뉘우침 아닌 뉘우침,’ ‘회개 아닌 회개’를 너무도 태연하고 자연스럽게 해 낼 때가 많은 것 같다. 그 속에는 누군가에 대한 원망도 숨겨져 있기도 하고, 나에대한 믿음이나, 나 자신은 옳다는 확신이 깔려져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이런 것들 앞에서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영적인 기민함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말과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아무런 이상함도 느끼지 못한다면 정말 하나님께 자비를 구해야만 하는 상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모세의 기도인 시편 90편을 볼 때에도 그러함을 알 수 있으며,
솔로몬의 인생 애환이 담긴 전도서를 보아도 그러함을 알 수 있다.
착각에서 벗어나 하나님만을 경외해야 한다.

마음에 맴도는 구절이다.

분명히 사람은 자기의 시기도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 거기에 걸리느니라 (전도서 9:12)

고통 중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즐거움 가운데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그런 신실한 아내의 모습. 그런 아내의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인다. 우리에게 그런 아름다움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